광주서구문화원, 문예백일장 3년만에 현장으로
광주서구문화원, 문예백일장 3년만에 현장으로
  • 시민의소리
  • 승인 2022.10.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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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일반부 김은총, 청소년부 전유민, 마을이야기 송주찬

2022 광주서구문화원의 백일장 대회에서 글쓰기 부문에 일반부 김은총, 청소년부 전유민, 마을이야기 부문 송주찬 등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 서구청이 주최하고 서구문화원이 주관한 올해 백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 현장에서 열려 백일장 부문에 120여명, 마을이야기 부문에 35명이 접수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광주서구문화원은 지난 10일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 현장에서 광주시교육청, 한국문화원연합회, 광주시문인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제12회 빛고을문예백일장 시상식을 갖고 부문별 대상인 글쓰기 일반부에 김은총씨(광주 화정동)의 ‘영원한 순간들 속의 자연처럼’, 글쓰기 청소년부에 광주 송원중 전유민 학생의 ‘물의 순환’, 마을이야기 부문 송주찬씨(광주 용봉동)의 ‘은혜 갚은 용’에 대해 시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글쓰기 일반부 장헌권씨(광주 송정동), 글쓰기 청소년부 최윤(월산초등학교), 마을이야기 부문에 이광호씨(광주 풍암동)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 장려상에 대해서도 수상작이 선정됐다.

3년만에 열린 억새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든 가운데 백일장대회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무대와 소무대 등 두 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백일장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서구마을이야기 부문은 사전 접수, 글쓰기 부문은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글쓰기 부문 글감은 대회 당일 ‘물’, ‘숲’이란 주제로 현장에서 발표됐다.

광주문인협회 부회장인 탁현수 심사위원장은 “백일장 부문에서는 현장에서의 느낌이나 생각을 참신하게 적는 백일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신의 가슴을 열어 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마을이야기 부문은 설화를 바탕으로 문학적 문장과 구성력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수준이 기대보다 높았지만 참신성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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