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용협회, 이번 포함 12번째 수상도
제31회 전국무용제'에서 광주광역시무용협회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남 목포에서 열린 이번 무용제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가 참여해 지난 7일 막을 내린 결과 광주광역시지회가 단체상으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개인상으론 권기현씨가 우수무용수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광주시무용협회는 단체상 부문 공연작으로 ‘댄스컴퍼니 Sun&Friends’의 “인테그랄 Integral”(안무: 선유라)작품을 선보였다.
‘인테그랄(integral)’은 보이지 않는 작은 조각들이 쌓이고 쌓여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적분(積分)기호’를 의미한다.
전체를 구성하는 일부로, 또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로써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갖가지 요소들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내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를 뜻한다.
그런 만큼 사람과 관계에 대한 접근이며 인테그랄의 의미를 통해 시도하고 분석하는 작품이리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도 그래서다.
필요한 모든 부분이 갖춰져 완전한 형태를 이루고 눈에 보이지 않던 작은 조각들이 쌓이고 쌓여 결과를 만드는 인테그랄처럼 말이다.
안무를 맡은 선유라씨는 현재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외래교수 등 대학및 고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제5회 무등신인무용콩쿨 최우수상, 2018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지역쿼터제 시니어 최고상, 제31회 광주무용제 대상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빛내고 있다.
현재는 댄스컴퍼니 Sun&Friends 대표다.
나인숙 무용협회 지회장은 “올해 대통령상을 받게 됨으로써 모두 12회 수상 경력과 함께 금상 7회, 은상 8회, 다수의 무대예술상과 연기상 등의 쾌거를 올리게 됐다”며 “이는 모든 무용인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땀,그리고 화합이 일궈낸 결과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