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문화재야행, 시민들에게 행복한 가을밤을 선물하다
순천 문화재야행, 시민들에게 행복한 가을밤을 선물하다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2.10.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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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번째 순천 문화재야행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순천시 제공)
올해 첫 번째 순천 문화재야행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순천시의 가을밤을 밝혔던 첫 번째 문화재야행이 6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스트링 아트를 소재로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시민, 관광객 등이 함께 표현해 하나 된 시민들의 바람을 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와 해설 투어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유산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문화재야행은 도심의 옥천변을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문화유산 연계 장소로 이끌어낸 점과 야숙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심속 캠핑을 시도하는 등 차별화된 시도가 눈에 띈다.

또 대형 가수의 콘서트가 아닌 지역의 실력 있는 전통예술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지역민들의 참여로 특색 있는 행사가 진행돼 이를 통해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야행 평가를 담당했던 전문가들도 “전국 50여 개 자치단체에서 문화재야행을 개최하고 있는데 행사의 취지를 현장에서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곳이 순천이다”라고 말하며 호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방문객의 연령도 낮아지며 젊은이들의 축제로 평가받은 점도 행사의 역동성과 다양함을 표현하는 요소다.

또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많아 체험 등에 대한 요구가 많았으며, 체험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며 기다리기도 했다.

이에 순천시는 앞으로 체험 등을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만족을 더 높일 계획이다.

한편, 2022년 순천 문화재야행은 총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2차 행사는 내달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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