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관리법’ 논의위한 안건조정위 위원장 선출, 무산
‘양곡관리법’ 논의위한 안건조정위 위원장 선출, 무산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09.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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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조속한 선출 통해 본격 논의해야”
신정훈의원(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신정훈의원(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29일 국회 본청 농해수위 회의실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첫 안건조정위원회가 열렸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위원장 선출이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건조정위원인 신정훈, 윤준병, 이원택 의원의 개회요구서 제출로 열린 이날 회의는 최연장자인 홍문표 의원이 국회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신정훈 의원은 “안건조정위를 통해 이견이 해소되어 여야가 함께 쌀값을 해결할 수 있도록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완성되길 바란다. 위원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밟아, 내실있게 개정 방향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윤준병, 이원택 안건조정위원도 오늘 위원장 선출을 통해 구체적인 의사일정을 잡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지만 홍문표 위원장 직무대리가 위원장 선출에 여야 이견이 있다고 반발함에 따라, 이날 회의는 정식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산회됐다.

이에 신정훈 의원은 산회 후 “원래 첫 회의는 위원장을 선임하는 게 가장 중요한 절차다. 법사위, 본회의와 예산 심의 등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조속히 정상적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 임시위원장은 위원장을 선출하는 게 임무다. 빠른 시일 내 소집 요구를 통해, 다음 회의에서는 반드시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안건조정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안건조정위원 3인(신정훈, 윤준병, 이원택)의 개회요구서 제출로 오는 10월 3일(월) 오후 5시, 농해수위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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