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가을밤에 즐기는 ‘2022 순천 문화재야행’ 개최
순천시, 가을밤에 즐기는 ‘2022 순천 문화재야행’ 개최
  • 양수정 기자
  • 승인 2022.09.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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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문화의 거리, 옥천변 일원에서 열려
순천문화재야행은 지난 2020년 이래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문화재야행은 지난 2020년 이래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문화의 거리와 옥천변 일원에서 가을밤의 낭만과 함께 지역 문화재를 향유하는 야간형 프로그램 ‘2022 순천 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문화재야행은 ‘옥천에 새겨진 역사, 문화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야경, 야로, 야화, 야사 등 8야(夜)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문화의 거리와 옥천변 일대는 천변과 거리를 중심으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 밤거리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화재를 직접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는 야사(夜史) 프로그램은 ‘장명석등 만들기’ ‘푸조나무 칠보공예’ 등 행사장 곳곳에 위치한 문화재 앞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 내에 있는 문화재뿐 아니라 순천에 있는 기독교역사박물관,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도 전시와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투어는 남문터광장 신연자루에서 시작돼 단순한 재미에 그치지 않고 문화재 발견 및 전문 해설사에게 그 역사와 의미를 들을 수 있도록 해설투어를 제공한다.

참가 방법은 순천 문화재야행 누리집 등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투어 이후에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올해에는 특별히 ‘옥천캠핑’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에 없던 야숙(夜宿)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야숙 프로그램은 남문터 광장 내부에 아늑하고 편안한 캠핑장을 조성해 야행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문화재와 함께하는 하룻밤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옥천캠핑은 텐트와 테이블 등이 구비돼 캠핑 장비 대여 없이도 무료로 캠핑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 2022 순천 문화재야행에서는 다양한 공방들이 참여하는 야시(夜市) ‘사평역에서’라는 시로 대중에게 친숙한 곽재구 시인 등이 옥천을 주제로 한 시로 꾸민 ‘옥천 시서화’ ‘순천 사진작가’들의 전시회로 구성된 야화(夜畫)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한편,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순천 문화재야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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