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문화원, 2022년 빛고을문화교실 발표회 가져
광주 서구문화원, 2022년 빛고을문화교실 발표회 가져
  • 시민의소리
  • 승인 2022.09.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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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전시 등 올 1년 땀흘려 배운 솜씨들 선보여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23일(금) 빛고을국악전수관 로비와 공연장에서 올 1년 동안 주민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인 빛고을문화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솜씨를 선보이는 발표회를 가졌다.

빛고을문화교실은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 운영을 통해 주민에게 생활중심과 재능발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교육으로 평생교육 실현 및 주민 상호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서구문화원 2022년 문화교실 수강생 발표회가 23일 서구 풍암동 빛고을 전수관 공연장과 로비 등에서 열렸다.
광주서구문화원 2022년 문화교실 수강생 발표회가 23일 서구 풍암동 빛고을 전수관 공연장과 로비 등에서 열렸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갖지 못하다가 이번에 열린 문화교실 발표회는 그 준비과정에서 수강생들의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더욱이 문화원과 빛고을국악전수관의 지진 대비 내진공사로 인해 발표회가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져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수채화반, 아크릴화반, 캘리그라피반 수강생들의 작품 약 50여 점이 로비에서 전시됐다.

처음으로 붓을 잡아본 수강생들이지만 지도강사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온 성과였다는 점에서 참가자들마다 전시된 작품을 보고 웃음꽃을 피우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 2시 30분부터는 시낭송반, 우쿨렐레반, 수어반, 연극반 수강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시낭송반은 평균 연령 75세로 인생 황혼기에 다른 사람 앞에서 예쁜 드레스를 입고 시낭송한다는 것에 부끄러운 모습도 보였다.

우쿨렐레반은 서구문화원의 오래된 교실로 이들이 모여 음악동아리를 만들어 음악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특히 아크릴화반은 올해 신설된 과목으로, 기존의 수채화와 캘리그라피와 색다른 느낌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더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면서 이번 문화교실 발표회에서 눈여겨 볼만한 관전포인트가 되었다.

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은 “앞으로는 이런 발표회를 더욱 확대하여 좋은 공연과 전시로 일반인들에게도 관심있는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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