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도의원,.'"학업·일자리 부족' 청년 매년 1만여명 떠나
통계청, 5년간 전남 청년 5만2066명 타지역 유출
통계청, 5년간 전남 청년 5만2066명 타지역 유출
전남 청년들이 매년 1만여명이 학업과 일자리 등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은 "지난해 전남의 인구는 총 1만8000여 명이 감소했고, 이 중 60% 가량인 1만여 명이 청년층"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전남도 내 청년들이 매년 1만명씩 지역을 떠나고 있는 데, 행정이 이렇다 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면서 계속 똑같은 일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정 실·국이 아닌 전남도 전체가 유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어려운 문제인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전남의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주거환경, 양육환경 등 여러 여건을 유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년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는 학업과 관련이 있거나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7~2021년) 전남지역 청년층(만 18~39세) 순유출 인구는 5만2066명으로, 매년 1만여 명 안팎의 청년이 전남을 떠나고 있다.
전남의 전 연령대 시·도 간 순유출 인구가 3만4106명인 점을 고려하면 유독 청년층의 인구 유출이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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