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칡덩굴 제거에 ‘친환경 약제 방제’ 시범 도입
보성군, 칡덩굴 제거에 ‘친환경 약제 방제’ 시범 도입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2.09.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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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근로자 70여명 참석 친환경 약제 방제 시연회 개최

약품 설명, 살포 제한 및 살포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집합교육 진행
친환경 약제 방제 전문교육을 실시한 보성군 (사진=보성군 제공)
친환경 약제 방제 전문교육을 실시한 보성군 (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는 지난 13일 득량면 오봉산 일원에서 산림청에서 인증한 친환경 약제를 활용한 칡덩굴 제거 기술 습득을 위해 ‘친환경 약제 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2022년 칡덩굴 제거작업을 담당 및 시공하는 공무원, 시공(감리)업체 대표 및 현장대리인, 산림 분야 근로자 등 74명이 참여했다.

군은 지금까지 줄기를 제거하고 뿌리 주변의 흙을 파낸 후 주두부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칡덩굴 제거작업을 시행해 왔으나,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가을부터는 친환경 약제 방제작업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시연회는 먼저 보성군 선종환 산림조성계장이 가을철 벌, 뱀, 진드기 등에 대한 작업자의 피해 예방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당부 및 시연회 취지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후 친환경 약제 방제 전문교육이 실시됐다.

강사는 친환경 약제 생산 및 납품업체 책임 연구원이 맡아 약품에 대한 설명과 살포 제한 및 살포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집합교육을 진행했으며 특히, 약제 희석, 현장 살포 및 제거작업 등을 집중 교육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청에서 인증한 친환경 약제를 활용한 칡덩굴 제거작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후 내년부터 추가로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조림지, 도로변, 가로수 식재지, 관광휴양지 일원 등 수목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저해하는 지역에 칡덩굴제거 작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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