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본 의식 통해 조상 뜻 길러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광양향교 주관으로 지난 1일 대성전에서 지역유림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교 성인·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추기석전대제가 봉행됐다고 2일 밝혔다.
석전대제는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정해 놓은 날에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과 우리나라 성현들에게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어 매년 본 의식을 통해 조상의 뜻을 기리고 나라에 충성과 부모에 효도하는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초헌관에 정인화 광양시장, 아헌관은 이은평 유림, 종헌관은 서정현 유림이 맡았으며, 각 헌관이 유교 성인·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헌작을 한 다음 신주나 지방을 모신 함에 촛불을 켜고 개독 점촉을 행한 후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맹자, 증자, 안자, 자사자 등 23위 성현을 모시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조현동 광양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제자가 스승을 받드는 교육문화의 훌륭한 미덕을 계승하는 자리로 광양이 충효의 고장임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변화하면서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지역주민이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향교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향교는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기 위해 지방에 설립된 국가 교육기관으로, 1397년 창건된 이래 600여년간 유교문화의 전승과 보전으로 지역 정신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8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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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는 수천년 유교사회입니다. 공자님 이전의 始原유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 이전의 구약성서 시대에 해당됩니다. 하느님(天).神明,조상신 숭배가 유교의 큰 뿌리입니다. 유교는 국교로, 주변부 사상으로는 도가나, 음양가, 묵가사상등이 형성되었고, 법가사상은 이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며, 국가의 통치에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진나라때 강성하고, 유교나 도교와 달리, 한나라때 율령이 반포되어 이후 동아시아에 유교와 별도의 성격으로 국가통치에 활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