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6일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민주 “야당 탄압, 정치보복”
검찰, 6일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민주 “야당 탄압, 정치보복”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9.01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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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검찰이 이재명 신임 당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환 날짜는 9월 6일 화요일로, 제1야당 대표가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6일 이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었다.
이에 야당은 “윤석열 검찰 공화국의 정치 보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개발과 관련해 이 대표가 지난해 국정감사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박근혜 정부 국토부가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용도 변경을 압박했다’는 발언을 허위 사실로 보고 문제 삼고 있다.

박 대변인은 “사정기관의 주장이 잘못됐음을 입증하는 사실 확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묻지마 소환’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권력을 잡으면 경찰이 알아서 할 것이라 하더니 경찰은 물론 검찰까지 나서서 야당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 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물러설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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