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아이키움센터 이용 초등학생 ‘점심 제공한다’
광양시, 광양아이키움센터 이용 초등학생 ‘점심 제공한다’
  • 양수정 기자
  • 승인 2022.08.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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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이해 ‘광양아이 키움 밥상’ 진행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만든 음식 배달
오는 31일까지 광양아이키움센터 초등학생 이용객에 점심을 제공한다 (사진=광양시 제공)
오는 31일까지 광양아이키움센터 초등학생 이용객에 점심을 제공한다 (사진=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방학 기간 광양아이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광양아이 키움 밥상’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방학이 시작되면서 맞벌이 가정 부모의 어린 자녀에 대한 점심 해결 등 육아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식단은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광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공받았다.

배달방식은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중식을 만들어 광양아이키움센터에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아이들은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맞벌이 부모는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광양시의 초등돌봄 특화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밥상이 제공되는 광양아이키움센터는 광양읍 5개소(송보7차, 덕례수시아, 덕진광양의봄, 창덕1차, 남해오네뜨)와 중마동 4개소(농협문화센터, 성호2-1차, 송보5차, 송보6차), 광영동 1개소(브라운스톤가야) 등 10개소로, 약 275여명의 어린이가 중식을 제공받는다.

김미란 여성가족과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해소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초등돌봄 조례’ 개정으로 방학 기간 중식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지역 초등돌봄의 우수모델로 ‘방학 중 광양아이 키움 밥상’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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