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무인 도서관, 1인당 3권 14일간 도서 대출 가능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오늘부터 365일 24시간 비대면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중마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중마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 기기에 비치된 도서를 자유롭게 빌려볼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무인 도서관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주차장(1층) 내에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 3000만원(국비 6500만원)으로 구축 완료됐다.
광양시립도서관 통합회원증(책이음, 모바일 회원증 포함)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총 5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고 1인당 3권, 14일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대출과 반납은 스마트도서관 도서 해당 기기에서만 가능하다.
‘중마 스마트도서관’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시립도서관을 찾아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도서 대출의 이용방법은 터치스크린에 보이는 도서를 선택한 후 책바구니에 담아 도서관 회원증을 인식하면 투입구에서 책이 나온다.
이어 도서 반납은 반납 메뉴를 선택하고 책을 리더기에 인식시킨 후 투입구에 넣기만 하면 된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지역 주민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밀착형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 정보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은 총 2개 관으로, 지난해에는 광양읍 동서통합 남도순례 경관숲 입구(전남도립미술관 주차장 옆)에 스마트도서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중마 스마트도서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광양중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