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을…협치 사라진 여수시의회 민주주의 논란 파문
민주당 여수을…협치 사라진 여수시의회 민주주의 논란 파문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2.07.1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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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갑 단독 민주당원내대표 선출은 원천 무효

협치 안된 원내대표 선출은 정치불신 초래할 것
여수을 민주당소속 시의원들이 기자회견 하고 있다(사진=여수시의회 제공)

 

전남 여수시의회가 시민을 위하는 정치를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로 인해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회 소속 시의원 10명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여수갑 지역위 소속 시의원들의 원내대표 단독 선출은 협치가 불가능하고 협치가 되지 않은 원내대표 선출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시정부 견제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소신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단독으로 선출된 원내대표는 분열과 갈등만 극대화시킬뿐 화합과 소통을 할 수 없어 또다시 정치 불신만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수시는 하나지만 정치는 갑과을 지역으로 양분돼 각각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선출된 국회의원 중심으로 정치를 이끌다 보니 많은 현안에서 충돌하고 반목과 갈등을 키워왔다.

이러한 상황으로 지난 지방선거 결과는 전남 최저투표율로 지역정치의 후진성과 지역민의 무관심이 여실히 나타났으나 반성보다는  이러한 제8대 여수시의회까지 불똥이 이어진 것이란 내용이다.  

여수시의회 26명의 기초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2명과 무소속의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수시의회 22명이 민주당원인 상황에서 원내대표가 필요한가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결정하는 모든 정책 등이 시민들의 뜻이 아닌 다수의 갑 지역 위원회의 횡포와 오만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명분으로 을지역위 소속 시의원들이 운천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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