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치매안심마을 노후 벽화 새 단장 ‘완전 몰라보겠네’
곡성군, 치매안심마을 노후 벽화 새 단장 ‘완전 몰라보겠네’
  • 박송녀 기자
  • 승인 2022.07.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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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사업 일환, 벽화그리기

낙상 예방 안전바 설치, 안전물품 꾸러미 제공
곡성군은 치매안심마을 2곳을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사진=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치매안심마을 2곳을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사진=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치매안심센터가 올해 새로 지정한 치매안심마을 2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치매 환자와 마을 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벽화 그리기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죽곡면 반송마을과 오산면 부들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회관을 중점으로 마을 주민들은 직접 벽화 작업에 참여해 노후화된 벽면을 산뜻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주민 A씨는 “벽화 하나로 마을이 환해졌다. 직접 참여해 더 애정이 간다”며 즐거워했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번 행사가 치매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치매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곡성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치매안심마을 가구를 방문해 낙상 예방 안전바를 설치하고 안전물품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또한 마을회관에서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치매 환자를 위한 인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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