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허석 순천시장, 퇴임식 통해 작별 전해
민선7기 허석 순천시장, 퇴임식 통해 작별 전해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6.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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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순천시장에서 순천 시민으로..."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3대 박람회 출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 지난 4년 성과 돌아봐

"끝은 또 다른 시작"
꽃다발 전달받은 허석 민선7기 순천시장
꽃다발 전달받은 허석 민선7기 순천시장

전남 순천시 민선7기 시장직을 완수한 허석 순천시장이 30일 퇴임식을 통해 자리에서 내려왔다.

허 시장은 “29만 순천 시민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순천 시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모든 시작은 반드시 끝이 있기 마련”이라며 “막상 끝이 다가오면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 생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퇴임사에 가장 적절한 표현은 ‘감사’라고 말했다. “4년 동안 가장 많이 느꼈던 감정 또한 감사였다. 존경하는 순천 시민 여러분들게 한없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의 민선7기를 돌아보며 “순천은 기초지자체 최초로 균형발전 박람회, 평생학습 박람회, 도시재생한마당 등 대한민국 3대 박람회를 동시에 출전했다. 또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다시 유치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은 오롯이 시민과 함께한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해온 그간의 노력으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출범시키고, 읍면동 체육회를 발족시키고, 읍면동 시민정원 추진단을 출범시켰다”며 “신청사 건립에 있어 시민 참여 디자인단을 구성해 100회 이상의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이 모든 것에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2000여 공직자 여러분과 일일이 손잡고 이별을 고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준 여러분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선7기를 함께한 순천시의회와 언론에 감사를 표하며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민선 7기는 마무리됐지만 순천은 또 다른 시작을 할 것”이라며 “사랑하고 한없이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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