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광주대 신임 총장 …“총장 족벌 대물림 규탄"
김동진 광주대 신임 총장 …“총장 족벌 대물림 규탄"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2.06.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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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총장 가족 영향력 하에 '임명제' 악순환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공공성·투명성 강화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광주대(호심학원)가 최근 별세한 고(故) 김혁종 전 총장 후임에 김 전 총장의 아들 김동진(37) 교수를 선임한 데 대해 "총장 대물림"이라며 "족별 경영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30대에 광주대 총장으로 선임된 김동진 교수

시민모임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대에서 총장 대물림이 가능한 것은 총장 임명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광주대는 총장 선거도 없고, 총장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별도의 심의기구나 공청회, 토론회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는 "고 김혁종 전 총장의 아들이 총장직을 물려받아, 김 전 총장의 어머니(호심학원 상임이사) 등 가족이 학교 운영에 전방위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족벌 체제를 굳게 다졌다"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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