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당선인들이 다음달 1일 취임을 앞두고 잇따라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출범시키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은 7일 민선8기 시정 밑그림을 그릴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인수위를 대신해 '비전·공약위원회'를 선보였다. 
김 지사는 7일 도민 담화문을 통해 비전·공약위는 전남의 미래 비전을 완성할 핵심 조직으로, 도출된 과제를 종합·정리해 '민선8기 비전·공약·정책과제 대도민 보고회'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도 교육감직 인수위 인선을 꾸린 뒤 출범에 나섰다.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서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2일 인수위를 출범했다.

전남지역에는 이날 노관규 순천시장과 김한종 장성군수, 8일 박홍률 목포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당선인이 각각 인수위를 꾸렸다.
9일에는  이병노 담양군수 당선인과 김희수 진도군수 당선인, 10일 강종만 영광군수 당선인 등이 차례로 인수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전남 22곳의 시·군 가운데 새 단체장으로 무소속이 당선된 곳은 7곳이다.

윤용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