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나주시의회 ‘첫 재선 여성 의원’ 영예
김정숙, 나주시의회 ‘첫 재선 여성 의원’ 영예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6.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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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정치 1번지 원도심 ‘금녀의 벽’ 허물어
김 당선인, 주민과 함께 동네정치, 생활정치 하는 게 꿈

나주시에서 사상 첫 재선 여성의원이 탄생했다. 

나주 정치 1번지로 통하는 금남,성북,송월 등 원도심과 노안 지역에서 여성후보로 출마해 첫 당선의 영예를 안은 김정숙 시의원 

화제의 정치인은 8대 비례대표 현직의원으로 이번에 다시 출마해 당선된 김정숙 후보다.
그것도 지역구가 나주 정치 1번지로 통하는 금남,성북,송월 등 원도심과 노안 지역에서다.

무엇보다 이목이 집중된 것은 여성 후보가 나주시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1991년 지방선거 제도가 부활 된 후 지금까지 나주시의원선거 나선거구(금남.성북.송원,노안)에서 배출한  의원은 모두 남성이었다.

특히 이곳 선거구는 과거 비례대표 의원 출신 2명의 여성 후보자 도전장을 냈지만 모두 실패한 곳인 지라 보수성이 강한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특히 여성 정치인의 진입이 만만치 않은 곳으로 평가가 나 있었다. .

따라서 김정숙 당선인은 원도심지역구 출신 첫 여성의원이자, 첫 재선 여성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셈이다. 

김 당선인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일 잘하는 우수의원으로 뽑힌 바 있어 지역구 최초로 여성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게 사실이다. 

그런 만큼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그동안 손을 잡아주며 가르침을 준 주민들을 뜻을 가슴에 깊이 새겨, 주민이 주인 되는 동네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자신의 영광을 지역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돌렸다. 

이어 김 당선인은  “지역민들의 뜻을 받들어 일하는 시의원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 지역민들의 선택이 새로운 나주시의 미래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의정활동과 관련, “나주시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도시경쟁력을 극대화해 나주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면서 “나주 원도심을 역사문화유산과 어울린 걷기 좋은 친환경생태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동네정치, 마을정치, 생활정치를 실천함으로써 나주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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