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실련, 선거 더럽힌 소병철에 입장표명 요구
순천경실련, 선거 더럽힌 소병철에 입장표명 요구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6.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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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당선은 소병철 위원장에 대한 민중의 심판”

“선거 혼탁하게 한 소병철 위원장은 사과와 입장표명 하라”주장

당선인 노관규에 “성실한 공약이행 기대한다”
순천시장 선거에 논평을 남김 순천경실련 (사진=보도자료 캡쳐)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순천시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순천경실련)이 논평을 남겼다.

순천경실련은 “민주당 텃밭인 순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노관규 후보가 과반인 55.7%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된 것은, 노관규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시민 여론을 무시한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공천 전횡, 권리당원 명부 유축의혹 등 공천 잡음에 대한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에 따른 반사이익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오하근 후보의 ‘전 시민 100만원 지급 공약’이 가용예산에 대한 세밀한 검토 없이 당선만을 의식한 선심성 공약에 그쳤다고 밝히며 “소병철 지역위원장까지 가세해 유권자를 현혹하고 우롱했다”고 말했다.

순천경실련은 불공정 공천과정과 유권자 우롱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소병철 지역위원장에 입장표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순천경실련은 이번 노관규 후보의 순천시장 당선을 축하하며 “이번 선거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는 노력과 함께 선거과정에서 내건 공약들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관규 당선인이 시장 재직 당시 추진한 순천만 소형경전철, 자원순환센터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충분한 점검과 성찰을 통해 결자해지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며, 최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더욱 발전된 순천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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