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6.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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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공천, 논쟁 극복하고 순천시장 복귀
노,55.77%(6만 9855표)얻어 민주당 오하근 따돌려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노관규(61)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라, 개표율 100% 기준,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55.77%(6만 9855표)로 더불어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시켰다.

2위 오하근 후보는 최종 41.90%(5만 2478표)의 지지를 받았으며 노관규 후보에 13.87%(1만 7377표차)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뜨겁게 불타올랐던 이번 순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불공정 공천 문제부터 시작해 후보간의 네거티브 논쟁까지 다사다난했다.

지난달 18일, 여수MBC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발표에서 오하근 후보가 48.8%로 노관규(28.5%)를 크게 앞지른 결과가 나타났으나, 이후 각종 매체에서 시행한 여론조사에선 노관규 후보가 오하근 후보를 압도하는 결과를 보였다(리얼미터여론조사 노관규 54.2%, 오하근 33.2%).

새로운 순천시장 당선인 노관규는 “여러 정치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이 자리까지 다시 세워주신 순천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또한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 관해선 “우리 순천이 전국 어느 도시와도 경쟁할 수 있게끔 바꿔 나가도록 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 새롭게 당선되신 도·시의원들, 시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과 여러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소속 이영준 후보는 2.31%(2903표) 득표를 받으며 이번 선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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