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 개표 결과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 1일 자정을 넘긴 현재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등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후보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공식대로 모두 당선됐다.
특히 광주서구청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김이강 후보와 현 서구청장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서대석 후보의 한판 승부가 예상됐으나 ‘민주당 공천=당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대석 후보는 송갑석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이 자신의 입맛대로 자기 사람을 심고 반면 자신을 경선에 참여도 못하게 한것과 관련, 광주 서구민이 민주당의 호구냐, 들러리냐는 구호를 외쳤으나 당 조직력을 뛰어 넘기에는 한계가 있어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앞으로 2년 두 총선에서도 원칙과 기준 없는 공천과 함께 시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할 경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물갈이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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