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임시선별검사소 31일 폐쇄
광주시청 임시선별검사소 31일 폐쇄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2.05.26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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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7일 시작…521일 만에 종료
검사 누적 건수 57만3000건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오는 31일 자정을 기해 운영이 종료된다.

오는 31일 자정을 기해 폐쇄될 광주시 임시선별진료검사소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날로 확대돼 왔고, 확진자 감소에 따라 하루 최대 5000여 건까지 치솟았던 검사량이 100여 건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내부 논의 끝에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 2020년 12월27일 첫 운영에 들어간 지 521일 만이다.
1년5개월 동안 광주 시민의 40%에 해당하는 57만3000여 명(5월25일 기준·PCR 51만4000여 명, 신속항원 5만90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9.8%인 5만6000여 명의 양성자를 발견해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특히 광주시는 시민들의 검사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일 오후 10시까지 검사를 진행했었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그동안 시청 임시선별검사소가 광주시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대응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안정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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