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지지율, 이재명 45.5% 윤형선 44.3% '박빙'
인천 계양을 지지율, 이재명 45.5% 윤형선 44.3% '박빙'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5.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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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갑, 김병관 32.4% 안철수 62.3%
한국 갤럽 여론조사 결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는 45.5%, 윤 후보는 44.3%로 나타나 이 후보가 1.2%포인트 높다.
하지만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내 격차다.

두 후보는 전체 지지율에선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세대별 지지율에선 차이가 컸다. 18세부터 40대까지는 이 후보가 앞선 반면 60대 이상에선 윤 후보가 67.8% 대 27.0%로 4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다.

당초 계양을 보궐선거는 지난 대선에도 출마했던 거물급 정치인인 이 후보가 수월하게 이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민주당 내에선 컸다.

하지만 최근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오차범위 내까지 따라잡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이 후보와 민주당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대선 주자가 출마한 또다른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인 경기 성남 분당갑에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62.3%,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32.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김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이 지역에 당선된 적 있지만, 안 후보는 이 지역으로는 처음 출마한다. 다만 분당갑은 전통적으로 보수색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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