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무소속’으로 영암군수 출마...‘군민 심판’ 받겠다
배용태,‘무소속’으로 영암군수 출마...‘군민 심판’ 받겠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5.0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전남도당 ‘불법 난장판 경선’ 비판하며 경선 포기
​​​​​​​“6만 영암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처사" 지적도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영암군수로 출마한 배용태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배용태 예비후보가 출간한 '큰바위 얼굴의 꿈'

배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경선 과정에서 법을 어긴 우승희 예비후보를 아무런 징계 절차도 없이 기존 3인 방식의 경선을 결정한 것은 6만 영암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처사"라며 "민주당 경선에 불참하고 군민들에게 직접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민선 6·7기 8년 동안 영암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제시하기는 커녕 오직 선거를 겨냥한 선심행정을 추진하고, 무능과 비리로 얼룩진 후보가 경선 후보로 결정됐다"면서 전동평 예비후보도 겨냥했다.

그는 "작금의 민주당의 행태를 볼 때 민주당은 더 이상 희망이 없고 이처럼 상식이 통하지 않고 정의가 바로서지 않는 불법 난장판으로 치러지는 영암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오히려 군민들게 죄스럽게 생각된다"면서 후보경선 포기 심경을 밝혔다.

이에따라 영암군수 재경선은 전동평,우승희 2명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달 30일 우승희 예비후보를 영암군수 후보로 공천했으나 이중투표 권유와 지시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경선을 결정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