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 전남도의회 활동 논란 수면 위에 떠오르고 있어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 전남도의회 활동 논란 수면 위에 떠오르고 있어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5.04 16: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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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석 의원, 의형제 같은 사이... 오 예비후보 지지 논란
한근석 전남도의원이 보낸 카톡 화면 캡쳐
한근석 전남도의원이 보낸 카톡 화면 캡쳐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근석 전남도의원이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를 '의형제 같은 사이'라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어 이 둘을 둘러쌓고 있는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역 도의원의 특정 후보 지지가 시민정서와 정치적으로 맞는 것이냐는 논란과 함께 과거 전남도의회에서 논란이 된 사건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20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를 집행부에서 제출한 17억 7156만원 보다 18억 8931만 6000원이 늘어난 36억 6087만 6000원으로 증액해 ‘제 식구 밥그릇 챙기기’ 논란에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와 한근석 도의원은 민주당 당원권 정지와 엄중 경고를 받았다.

당시 오하근 전남도의원은 동료 한근석 의원과 평소 도정질문 때 품앗이 식으로 서로의 이익을 위해 의정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직무 관련성이 있는 안건 심의에서는 관련 의원을 배제” 하도록 하는 의원 행동강령 조례 어긴 것으로 대표적인 이해충돌 사례로 공직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논란이다.

한근석 의원 아내가 도내 최대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회의에 참석해 민간어린이집 예산안 증액을 추진했다는 논란이다.

이에 오 의원은 “원아는 줄고 인건비는 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증액요구”,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에 대해 20만원씩 지급하고, 추경을 통해 법인과 국공립 어린이집까지 지원 확대”하겠다고 반론 했다.

한 의원은 “당시 의도적으로 쓴 악의적인 기사들로 사실과 다르다”면서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따라 신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하근 예비후보는 배우자가 300병상이 넘는 규모의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예산안 및 행정사무감사 진행해 논란이 됐다.

지난 2018년 11월에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요양병원과 관련된 우호적인 태도 보이고 공립요양병원 정부 지원을 두고 ‘자유경제 역행’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공립요양병원 정부 지원을 자유경제 역행이라는 발언은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가족을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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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 2022-05-04 20:28:32
한근석씨가 문제보낸사람 두명더있어요
한숙경.양동진.오하근 세명 홍보문자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