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총, "학생 희생양 삼는 '조변석개 교육정책' 반대' 성명
광주교총, "학생 희생양 삼는 '조변석개 교육정책' 반대' 성명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4.2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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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들에 10대 교육정책 주문
실력 하향 평준화 문제 해결 등 공약 반영 요구
교육 가족 다수가 원하는 교육 실천 후보 바래

광주시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광주교총)가 시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자신들의 10대 교육과제럴 공약으로 반영해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교총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수와 진보를 초월해 교육공동체의 염원을 공약에 반영하고 오롯이 학생만을 바라보는 교육감 후보를 우리 교육자들은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대 교육과제로 ▲초등학교 돌봄 제도의 지자체 이관 추진 ▲광주지역 초등교사 임용 절벽의 타개책 모색▲사립 중고교 교사 충원율 제고 ▲실력 하향 평준화 문제 해결 및 기초학력 보완 신장시킬 문해력 교육 강화 필요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사회성 부족 문제 해결 ▲현장체험 활동 지원 강화▲교원 행정업무 경감 및 업무갈등 조정대책 마련 ▲연구하는 교직 문화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광주교총은 "보수·진보 할 것 없이 진영논리에 따라 교육 거버넌스가 재편되고 조변석개하는 교육정책에 우리 아이들이 희생양 되는 일이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교육 가족 다수가 원하는 교육이 각 후보자의 공약에 채택돼야 교육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교육공약 과제는 전문가는 물론 학교급, 직급, 전공별 단체 등 관내 교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오로지 광주교육과 학생의 미래를 위하는 교육상식에 근거해 마련했다"며 "각 교육감 후보에 반영되고 차기에 적극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교총은 이번 공약들이 교육감 후보의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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