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구청장 지지율, 박병규 오차범위내 '선두'
광주광산구청장 지지율, 박병규 오차범위내 '선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4.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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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박17.6% 최12.6% 윤10.5% 김 7.3% 윤봉근 7.0% 순
민주당 컷오프 및 경선 결과가 최대 변수
부동층 40.2%…“정책·공약보고 선택”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는 현직 구청장 불출마로 후보자들이 난립한 가운데 민주당 박병규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MBC·광주CBS 공동 2022년 지방선거 광주광역시 현안 여론조사.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가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MBC, 광주C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17∼19일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광산구청장 선거는 현재까지 다른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6명이 출마 선언을 한 상황에서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오차범위 내지만 현직 국회의원 2명의 암묵적 지지를 받고 있는 두 명의 예비후보 보댜 지지율이 높다는 점이 선거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병규 전 경제부시장은 17.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최치현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정무기획 행정관 12.6%, 윤난실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10.5% 등의 순이었다. 박 예비후보와 최 예비후보, 윤난실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김학실 전 제8대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7.3%, 윤봉근 전 문재인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위원 7.0%, 이영순 전 광산구의회 의장 2.6%, 기타후보 2.2% 순이었다. ‘부동층’인 없음·모름·무응답이 40.2%에 달했다.

전체 후보가 민주당 소속임을 감안하면 2~3명이 컷오프될 가능성이 높아 후보별 합종연횡과 갑과 을 두 지역위 간 힘겨루기, 부동층 향배가 변수로 점쳐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박 예비후보는 60대(32.6%), 1권역(광산갑·23.8%), 민주당 지지층(19.3%)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났다. 최 예비후보는 30대(16.3%)와 2권역(광산을·15.5%), 민주당 지지층(16.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난실 예비후보는 30대(16.3%)와 2권역(11.0%), 민주당 지지층(13.6%)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광산구청장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59.5%가 ‘정책과 공약’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후보의 인물과 경력’(21.3%), ‘소속 정당’(9.3%), ‘후보의 출신 지역과 학교’(0.6%), 기타 6.0%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2%다.
‘정책과 공약’은 30대(68.7%)와 40대(65.6%), 학생(70.9%)에서 특히 높았다.‘후보의 인물과 경력’은 60대(32.0%)와 자영업 종사자(27.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조속히 해결해야 할 광산구 현안으로 10명 중 4명(40.9%)이 ‘금호타이어 이전 부지 및 송정역 개발’을 꼽았다. 이어 ‘황룡·영산강, 송산유원지 인근 관광 활성화’(20.9%),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17.3%) 순이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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