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배수 개선사업 대상지로 '점암 강산간척지' 선정
고흥군, 올해 배수 개선사업 대상지로 '점암 강산간척지' 선정
  • 박송녀 기자
  • 승인 2022.04.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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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피해 겪은 지역 실시설계용역 내달 중 착수
봄가뭄 지속에 따라 용수 및 수질관리 총력 중인 고흥군(사진=고흥군청 제공)
봄가뭄 지속에 따라 용수 및 수질관리 총력 중인 고흥군(사진=고흥군청 제공)

전남 고흥군은 용․배수시설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미비로 상습침수피해를 지속 겪어왔었던 점암 강산간척지가 올해 배수개선사업 시행계획 착수지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점암 강산지구는 배수시설 미비로 매년 우기 시 저지대 농경지가 상습침수피해를 겪어왔던 지역이다.

전남도 및 농림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방문 건의 활동을 지속 전개한 결과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사업 조기추진을 위해 올해 배수개선사업 시행계획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게 건의했고, 의견이 받아들여져 시행계획 착수지구로 반영됐다.

사업비 또한 기본계획 대비 57억 원이 증액된 116억 원으로 확정,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고흥군은 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우선 실시설계용역을 내달 중 착수할 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 배수펌프장 신설과 수문, 용․배수로를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강산간척지 경작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저지대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양수장 신설사업비 또한 확보를 완료했다” 면서,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내달 중 사업 착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132ha의 경지면적이 상습 침수 등 재해위험요인은 물론 저지대 물 부족 문제 또한 해소돼 농업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농업생산 기반시설이 미비해 영농여건이 열악한 경지정리 지구에 대해 전남도와 농림부에 지속적으로 사업건의, 국․도비 적기 확보를 통해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지속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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