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귀농귀촌인 100일 살아보기 사업도 진행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먼저 운영 마을을 선정하고, 선정된 운영 마을이 참가자들에게 숙박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두원면 금오마을의 생태농원소향에서 농촌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참가는 타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개월간 체류하면서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 주민과의 교류, 정착에 필요한 정보 등을 습득할 수 있고 숙박 또한 무료로 제공된다.
이어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개설해 체류형 보금자리주택인 희망둥지에서 100일 살아보기 사업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00일 살아보기는 최장 3개월간 희망둥지에서 월 1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거주할 수 있으며, 정해진 프로그램이 없이 자유롭게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나 100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이외에도, 오는 5월에는 도시민 20명을 대상으로 1차 농촌문화체험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관내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실행단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