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8강 진출팀은 누구?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8강 진출팀은 누구?
  • 양수정 기자
  • 승인 2022.04.0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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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을 기록한 김가은의 득점
안세영과 김가은, 결승 청신호 켜져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안세영 모습(사진=순천시 제공)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안세영(삼성생명) 선수(사진=순천시 제공)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3일차 경기 내용을 8일 밝혔다.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16강전 경기를 통해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대회 3일차 여자단식에서 김가은과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첸유페이가 붙어 게임을 치뤘다.

김가은이 초반 6-1까지 치고 나갔지만 곧 추격을 당해 먼저 11점을 내줬다.

하지만 첸유페이의 잦은 범실 덕분에 김가은이 연이어 득점했고, 1게임을 21-17으로 잡았다.

2게임에서 첸유페이가 기세를 잡으려 했으나, 끝까지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던 김가은이 내리 득점했고 그 결과 21-19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첸유페이가 탈락하면서 세계 랭킹 4위 안세영(삼성생명)과 김가은의 결승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안세영은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을 만나 두 게임 모두 더블스코어를 내며 2-0 대승을 거뒀다.

안세영 선수는 특유의 차분함으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해 힘들이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이세연(MG새마을금고)의 경기는 순탄치 않았다. 말레이시아의 고진웨이와 붙으면서 초반 기세 싸움으로 격차가 벌어져 1게임은 결국 17-21으로 패했다.

2게임에서는 내내 우위를 점해 21-17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3게임에서 역전을 허용, 결국 12-21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반면 남자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먼저 진용(요넥스)과 나성승(국군체육부대)이 한 조가 되었고, 김재환(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과 김영혁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치뤘다. 경기는 진용(요넥스)과 나성승(국군체육부대)의 2-0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이어 최솔규(이상 국군체육부대)와 김원호(삼성생명) 조가 김태관, 이상민(이상 요넥스)조와 맞대결을 붙었다. 최솔규, 김원호 조가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결국 2-0 으로 승리했다.

강민혁(삼성생명)과 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는 말레이시아의 고 V.솀-로주안셴 조에게 첫 게임부터 21-6 대승을 땄다.

2게임 또한 듀스 접전 끝에 22-20으로 승리해 8강 무대에 올랐다.

반면 신태양과 장예나(이상 김천시청) 조는 1게임 8점차 승리에도 불구하고 2, 3게임 연이어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아드난 마울라나-미셸 반다소(인도네시아) 조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김원호(삼성생명)와 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싱가포르의 테리 희-탄웨이한 조에게 1게임에서 2점차로 아쉽게 패했으나, 뒤로 두 게임 모두 승리하며 8강행에 성공했다.

고성현과 엄혜원(이상 김천시청) 조 또한 강민혁(삼성생명)과 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전영오픈 남자복식 챔피언 무함마드 피크리와 바가스 마울라나 조도 같은 인도네시아의 프라무드야 쿠스마와르다나와 예레미아 람비탄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순천 팔마경기장에는 인도네시아 관중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으며 국가대항전을 방불케 하는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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