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권 고흥군수 예비후보, 고속도로 건설로 접근성 높여야...고흥에 우주 항공청 신설 주장
박진권 고흥군수 예비후보, 고속도로 건설로 접근성 높여야...고흥에 우주 항공청 신설 주장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4.0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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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발전, 접근성 높여야 희망이 있다

우주산업 투자 유치로, 신성장 동력 마련
박진권 고흥군수 예비후보(사진=박진권 제공)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고흥군수 박진권 예비 후보는 광주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잇는 고속도로 개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진권 예비후보는 "어느지역보다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고흥군이 접근성에 가로막혀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고속도로 건설이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의 주장대로 광주와 고흥을 잇는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광주에서 고흥읍까지 직선거리 76km로 1시간 이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광주에서 순천을 경우하는 코스는 2시간대가 걸리고, 화순 보성을 경우하는 코스 역시 2시간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고속도로 건설로 1시간대 고흥 진입은 경제, 문화, 사회적으로 많은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이어 박진권 예비 후보는 고흥에 우주항공청 신설을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고흥군에 소재한 나로우주센터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KSLV=Ⅱ)를 발사한 장소”라며 “비록 누리호의 더미 위성이 목표 도달에 실패했지만, 독자 개발 기술만 보더라도 한국의 세계 일곱 번째 우주 시장 진입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산업이 단기간에 민간 산업으로 전환되기엔 어려움이 있으므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주장을 펼쳐, 고흥이 첨단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자는 주장이다. 

박진권 예비후보는 “고흥 도심 항공모빌리티(UAM)사업과 우주산업에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산업클러스트를 구축한다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군민 수익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탓하지 않고 새로운 대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고흥 정치가 젊어져야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고흥 발전이 있지 않겠냐"면서 "변화와 혁신을 이루지 못한다면 고흥에는 희망이 없다"며 "젊은 패기와 황소 같은 추진력으로 고흥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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