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교육통해 재취업 지원 필요
경력단절 여성, 교육통해 재취업 지원 필요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03.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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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정책연구원, 제12차 정책토론회 가져

주제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경제적 활용 방안'

 

나주정책연구원(원장 이재창)은 28일 제12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나주정책연구원(원장 이재창)은 28일 정선기 사회경제연구소 이사를 초청해 제12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나주정책연구원(원장 이재창)은 28일 정선기 사회경제연구소 이사를 초청해 제12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정선기 이사(사회경제연구소)가 발제자로 나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사회적 경제 활용방안'이란 주제를 가지고 참석한 패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선기 이사는 발제를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 사례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22년 시행예정인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과 더불어 경력단절 여성을 정부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통해 재취업 재창업 기회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는 이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은 재취업 및 창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각종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데 상당수 경력단절 여성들이 아이를 키우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 상황이기에 경력단절 여성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한 별도의 돌봄 정책 등도 경력단절을 방지하는데 더욱 실효성이 높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여성경력단절 문제를 뿌리 뽑으려면 근본적으로 일과 육아의 양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하는데, 전체적인 법 조항이 표면적이고 단발적인 방안으로만 이뤄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이사는 ”동종업계로 취업 또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진출할 수 있는 직종의 범위를 넓히지 않으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률과 창업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형광석 목포과학대 교수는 “많은 여성들이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직장을 그만둔다며 ’경력단절여성’이라는 단어를 ‘경력보유여성’ 등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자고 하고, 이들의 임신·육아 경력에 대한 경력인정서를 발급해 주자”고 제안했다.

형 교수는 “이를 통해 임신과 육아를 위해 기여한 여성들의 헌신적인 경력이 인정받고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자”라고 주장하면서 “발급한 경력인정서가 실제 채용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내 기업들과 긴밀한 협의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나주시장 출마 예정자인 이재창 원장은“나주시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혁신도시 정주여건과 혁신도시 거주 신 중년 여성을 위한 공동체 활동과 학습 동아리 지원을 활발히 하고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에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전환해 활성화하고 창업과 재취업 정보를 서로가 공유하도록 하는 조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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