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열흘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4~26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를 실시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와 윤 후보를 꼽은 응답자 비율은 39.8%로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8.2%,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1%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6.7% 이 후보는 42.2%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 성격을 물었을 때는 ‘정권 교체’ 응답이 53%, ‘정권 연장’은 39.6%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6.9% 같았고, 이어 국민의당 4.7%, 정의당 4.5% 순이었다.
한편 이 후보 지지자 가운데선 46.2%가 사전 투표(3월 4~5일)를 하겠다고 했고, 49.8%는 본 투표(3월 9일)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면 윤 후보 지지자는 18.6%가 사전 투표, 78.8%가 본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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