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2분16초85)을 세울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인 최민정은 이날 이유빈, 한위퉁(중국), 쉬잔느 스휠팅, 산드라 벨제보어(네덜란드), 한나 데스멧(벨기에),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함께 출발했다.
1500m는 경기장 13바퀴 반을 도는 장거리 종목인데 최민정은 8바퀴 시점부터 선두에 나선 이후 3바퀴부터 스퍼트를 내기 시작해 스휠팅과 폰타나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위(2분17초8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은 폰타나, 동메달은 스휠팅이 가져갔다.
이유빈은 조 6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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