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방하천 정비 통해 홍수 예방 나선다
전남도,지방하천 정비 통해 홍수 예방 나선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2.1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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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107개 하천에 3278억 원 투입
사업비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전남도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홍수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32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홍수로 하천이 무너져 물바다가 된 구례군 수해현장

전남도는 4개 분야 107개 하천에 3278억 원을 지원해 도내 소규모 용역사와 건설회사에 수주 기회를 주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13개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 25억 원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에 따른 39개 하천 실시설계용역 148억 원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피해가 우려되는 38개 하천 재해예방사업 1019억 원 ▲2020~2021년 지방하천 수해복구사업 17개 하천 2086억 원이다.

전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피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역사와 문화가 깃든 친수공간이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예산 신속집행과 함께 신규사업 추진 시 지역 건설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지역 건설업체에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2월 중 조기 발주에 들어가 총사업비의 60%인 1967억 원을 6월 말 이전까지 신속 집행함으로써 홍수 예방과 함께 지역경제 건설 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예산 조기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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