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정책연구원 ‘제7차 정책토론회’ 가져
나주정책연구원 ‘제7차 정책토론회’ 가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02.0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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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창 원장, 나주 미래위한 ‘지역 일자리재단’ 제안
형광석 교수, ‘나주지역 인구활력화 과제' 주제
나주정책연구원의 제7차 정책토론회에서 발제자 형광석(목포과학대)교수와 이재창 원장. 박상하교수 등이 참석해 많ㅇ은 의견을 교환했다.
나주정책연구원의 제7차 정책토론회에서 발제자 형광석(목포과학대)교수와 이재창 원장. 박상하교수 등이 참석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나주정책연구원(원장 이재창)은 7일 제7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형광석 교수(목포 과학대)가 발제자로 나서 '한국 인구감소 가속화 단계 진입에 따른 나주지역 인구 활력화 과제'란 주제를 가지고 참석한 패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형 교수는 발제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가임여성과 출산아동수가 적어 빠르게 인구절벽을 맞이할 것이다. 문제는 인구절벽이 시작되면 출산율을 조금 높이는 수준만으로 회복이 불가능하고 지방소멸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면서 “나주시 또한 빛가람 도심을 제외하곤 거의 전 지역에서 출산율이 줄어들어 소멸 위기가 임박했음”을 경고했다. 이어 형 교수는 “이러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나주지역 주요 지도자들이 솔선하여 지속 가능한 나주 비전 제시와 실천이 시급하며 가칭 나주지킴이 수당 및 출생아 수당제도 실행“을 제안했다.

또한, 형 교수는 “나주지역 지킴이 수당과 출생아 수당제도 실행으로 추락한 합계 출산율(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대체 출산율)을 2.1까지 끌어 올릴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상하 고구려대 교수는 “나주의 인구절벽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젊은이가 괜찮은 일자리를 찾고 연애도 하며 결혼하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녀를 낳는 것은 부모가 할 일이지만, 키우는 것은 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도농복합 도시로써 나주 상생형 일자리 추진과 환경 교육문제를 일자리와 연계하는 나주형 일자리 파크 혹은 일자리재단 설립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에 나주시장 출마 예정자인 이재창 원장은“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젊은 여성이 경력 단절 없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걱정 없이 잘 키울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다.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나주 관내의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마음껏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역 테크노 파크, 지역 일자리 재단 등을 설립하여 지역의 산업 정책과 고용정책의 두 바퀴가 맞물려 돌아 가도록 해야 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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