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상층부d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2일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추가 피해자 발견을 위한 잔해물 제거와 내시경 카메라 탐색 병행 중 26층 2호라인 함몰된 거실 바닥에서 피해 근로자의 발목부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HDC 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201동(지하 4층·지상 39층)에서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한꺼번에 붕괴해 작업 중이던 6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실종자는 네명이다.

한편 지난달 11일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노동자 6명이 실종돼 2명이 구조됐으나 사망했다. 현재는 27층에 이어 오는 26층에서 매몰자 2명이 발견된 상태다. 따라서 현재까지 사망하거나 발견된 매몰자는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의 실종자는 수색중이다.

박병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