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 전남도 전 행정부지사, '영암군수' 출마 선언
배용태 전남도 전 행정부지사, '영암군수' 출마 선언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1.25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 1조 신영암 시대 만들겠다” 포부 밝혀
관광과 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도

배용태 전라남도 전 행정부지사가 올해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영암군수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영암군수 출마 선언을 한 배용태 전남도 전 행정부지사
영암군수 출마를 선언한 배용태 전남도 전 행정부지사

배 전 부지사는 24일 영암군의회에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제는 영암시대! 예산 1조원의 신영암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배 전 부지사는 ‘군민 소득 증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영암 100년의 미래를 여는 신영암,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을 마련하고, 군민의 소득 증대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는 신영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전 부지사는 영암의 상대적 낙후 이유를 산업구조 편중과 높은 인구 감소로 꼽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예산 1조 시대’ ‘군민 소득 증대’ 실현을 위한 정책 키워드로 ‘관광’과 ‘산업’을 꼽았다.

관광 측면에서 월출산·영산강 등 천혜의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 산업변화에 발맞춰 영암을 ‘전남 서남권 신산업지대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관광문화스포츠산업 집중 육성 △그린바이오·해양항공레저·신재생에너지 등 비교우위 특화산업단지 조성 △1읍면 1명품 농수축산물 인증제 도입 △맞춤형 사회복지 시스템 마련 △군민 만족 감동 행정체계 구현 등을 통해 ‘미래 100년 영암’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 전 행정부지사는 “최소한 넘버원(number one)이 아니더라도 온리원(only one)을 지향하는 혁신형(innovator) 사업을 만들어가야 새로운 영암의 비전이 열린다”며 “위대한 영암, 큰 바위 얼굴의 꿈을 배용태가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 전 부지사는 영암군 시종면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다음, 30여 년 동안 공직에서 일했다.

영암부군수와 목포시장권한대행, 광양부시장 등을 거쳐 내무부 기획조정관, 행안부 자치경찰추진단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분권지원단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친데다 행정학박사 학위도 취득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통으로 불린다. 

5·18민주화유공자인 배 전 부지사는 현재 세한대 석좌교수로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동시에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자치분권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고문 등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