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전남 갯벌'을 선한 해양관광상품으로 만든다
세계유산 '전남 갯벌'을 선한 해양관광상품으로 만든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1.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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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유네스코 신안·보성~순천 갯벌 1160.71㎢ 등재
4월부터 갯벌 체험 체류형 관광상품 판매 돌입
하나투어ITC·트레이지 협업 판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전남 갯벌을 글로벌 해양관광상품화 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된 신안과 보성~순천 갯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무려 1160.71㎢ 규모에 이르는 갯벌은 두꺼운 펄 퇴적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천연기념물인 철새의 도래지인데다 2150종의 진귀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서다. 

더욱이 탄소 중립이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갯벌은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서 갯벌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전남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대형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청정 전남의 갯벌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등 5건을 기획했다. 글로벌 홍보마케팅에 나선다는 의미다.
앞으로 봄의 한가운데인 4월부터 갯벌 체험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본격 판매에 나선다. 
낙지 잡기, 꼬막 채취 등 갯벌을 체험한 후 채취한 꼬막, 낙지 등으로 친환경 건강 밥상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대상은 처음에 국내 거주 외국인이 대상으로 하되 향후 해외 외래관광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상품 안내는 하나투어ITC와 트레이지 및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받을 수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도를 해양문화관광지로 우뚝서도록 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전남의 갯벌을 친환경 대표 관광상품으로 꼽았다"며 "그런만큼 갯벌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착한 여행상품으로 만들어 청정 전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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