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작업 '시동'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작업 '시동'
  • 김경욱 기자
  • 승인 2022.01.1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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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맞물려 2천500건 의견 수렴
수렴 결과,신설→배차단축→변경→환승개선 順
市, 용역 중간보고회서 노선 개편안 논의

광주시는 오는 2024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맞물려 지역 시내버스 노선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 

광주시는 11일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연계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를 대중교통 중심 도시 구현을 위한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난해 3월부터 7개월여 동안 광주시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바로소통광주'를 통해 접수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의견은 총 2천508건으로 이 중 1인 다수 제언을 제외한 1천369건의 분석 결과도 도출됐다.

그 결과 노선 신설(49.2%) 관련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배차간격 단축(26.5%), 노선변경(12.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환승시스템 개선, 정류소 관련 등도 적잖이(11.6%) 접수됐다.
특히 도시철도 추가 개통에 따른 지역 대중교통 체제를 개편하고 이에 따른 변화에 대해달라는 제언도 많았다. 

광주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공유된 자료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중 노선개편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97개 동별 간담회를 통해 개편안 공유와 추가 의견 수렴, 버스회사 등과 실무협의, 시의회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노선개편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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