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학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특화된 취업맞춤반 운영을 통해 공무원시험에 응시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광주여상은 2022년 특성화고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김유진·김효영·문서연·박유선(일반행정), 장서영(세무), 선다빈(회계), 박시현(관세) 등 3학년 학생 7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여상은 9급 공무원 시험에서 2018년 7명, 2019년 5명, 2020년 6명의 합격자 배출에 이어 올해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3년 동안 학생들의 희망과 적성에 따라 공무원반, 공공기관 준비반, 금융기관 준비반, 세무회계행정과정으로 특화시켜 맞춤반을 운영한 게 자리하고 있다.

특히 맞춤식 교육은 올 공무원 전원 합격과 별도로 공공기관 준비반의 경우 34명의 학생이 산업은행 등의 취업으로 이어졌다.
또 금융기관 준비반에서는 농협은행 등 10명의 예비 금융인을 배출했다. 세무회계행정과정도 세무법인, 감정평가법인 등에 40명이 취업한다.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입시 컨설팅과 지도에 나선 결과 지난 28일 등록 마감된 수시전형에서 전남대 등에 25명이 합격했다.

박정규 취업진로부장은 ”광주여상만의 특화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3학년 졸업예정자 대부분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취업과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천수 교장은 “학생 개인의 진로에 맞는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올해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배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