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랑의열매, 공공시설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사업
광주사랑의열매, 공공시설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사업
  • 황성일 시민기자
  • 승인 2021.12.23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서 운동화 깔창을 생리대로 사용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언론과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치한 생리대 무료자판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치한 생리대 무료자판기

5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생리 빈곤이라는 단어에서 소녀들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10 ~ 19세 이하의 여학생 수는 2020년 기준으로 6,264명입니다.

지난 5월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가 11~24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월경용품 사용실태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8월경용품 구매 비용이 비싸다고 답했습니다. ‘비용이 부담돼 월경용품 구매를 망설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74.7에 이르렀습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여성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시설인 남구청 별관동 종합민원실과 남구문예회관, 청소년도서관, 효덕동 행정복지센터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무료자판기를 설치했습니다. 긴급한 상황에 놓인 여성들은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가 설치된 공공시설 여성화장실을 방문해 해당물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