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 성료
제3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 성료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1.12.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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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 콘퍼런스 홀, 100여 명 참석

제3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이 14일 아시아문화전당 국제 콘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제3회 대동전통문화대상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
제3회 대동전통문화대상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

대동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조상열 대표의 대동전통문화대상 제정 배경 설명과 박승현 대회 운영위원장의 대회 경과 및 수상자 발표, 박태후 심사 부위원장의 심사평, 대동문화재단 운영이사회 허정 이사장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부문별 수상자로 ‘문화유산부문’ 대상에 향토사가 김학근 씨, ‘미술부문’ 대상에 도자공예가 조재호 씨, ‘공연부문’ 대상에 민속예술가 조오환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 ‘한우물상부문’에는 서각예술 이진문, 전통무용 박석순, 풍물.설장구 김용철 씨 등 3명이 수상했다. ‘미래인재상 청년부문’에는 국악(판소리) 김산옥, 금속공예 문정운, 국악 이한서, 공예(도자기) 정지윤, 현대무용 정현미, 한지공예 천영록, 전통무용 한명선, 전통공예 한준혁 씨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미래인재상 청소년부문’에는 대금 유현종 군을 비롯해 풍물.줄타기 김하민, 안시현, 정단아 양 등 4명이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3개 부문 대상에 각각 500만 원, 특별상 한우물상 3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 미래인재상 12명에게도 각각 100만 원 등 총상금 3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문화유산’ 부문 대상을 수상한 향토사가 김학근 씨는 수상소감으로 “제3회 대동전통문화대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이 시상식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기부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서예가 용곡 조기동 가문의 장남인 ‘미술부문’ 대상 수상자 조재호 씨는 6남매를 모두 예술가로 키우느라 헌신하신 구순 어머니께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수상자들의 공연이었다. 시상식 도중 ‘미래인재상 청년부문’ 수상자이자 ‘제1대 조선판스타’의 영광을 안은 국악인 김산옥 씨의 판소리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끝난 후 ‘공연부문’ 대상 수상자 조오환 씨의 엿장수타령, ‘한우물상부문’ 수상자 김용철 씨의 신명 나는 풍물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대동전통문화대상’은 지난 2019년 제정돼 장인과 예인의 길을 걸으며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격려하고,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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