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에 동행하는 사랑의열매ㆍ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에 동행하는 사랑의열매ㆍ복권기금
  • 황성일 시민기자
  • 승인 2021.12.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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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사업

코로나19 발생 후 벌써 1년이 지났다. 맞벌이 부부에게는 코로나19 감염의 두려움보다 더 큰 고통이 있다. 바로 자녀돌봄이다.  

야간보호사업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이 통기타를 배우고 있다.
야간보호사업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이 통기타를 배우고 있는 모습

‘서울대 국제이주와 포용사회센터(CTMS)’가 한국갤럽과 함께 만 0∼12세 자녀를 둔 전국의 부모 2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엄마의 주중 평균 돌봄 시간이 전업주부는 14시간 37분, 맞벌이는 5시간 18분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 역시 주중 평균 2, 3시간씩 부담이 증가했다. 직장인 부모들의 73%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시기에 계속해서 직장에 출근했다고 답했다.
재택근무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82%가 직장에서 재택근무를 실시하지 않아서라고 응답했다.

이로 인해 직장을 가진 엄마는 52.4%가 “자녀 돌봄 부담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빠 역시 3명 가운데 1명꼴(33.4%)로 회사를 관둬야 할지 고심중이다.
특히 자녀의 교육・보육시설이 문을 닫았을 때 맞벌이 부부의 경우 매주 돌아가면서 휴가를 내거나 할아버지, 할머니께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조부모님들이 지방에 사시는 경우에는 돌보미를 고용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쉽지 않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하여 야간보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복권기금을 통해 여러 가지 이유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과 다양한 형태의 가정 아동들이 야간에 보호자가 없는 상태로 방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역아동센터 야간보호프로그램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프로그램, 균형잡힌 석식 제공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취약계층을 야간보호교사로 채용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여 많은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호받고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아쉽다.

○ 나눔계좌 : 광주은행 053-107-999990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 062-222-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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