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8명의 차관급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 8명의 차관급 인사 단행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12.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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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8명 중 광주·전남지역 출신 3명
김현환 문체부 1차관, 김창수 평통사무처장,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 1·2차관을 비롯해 차관급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문체부 1·2차관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소방청장, 농촌진흥청장, 해양경찰청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 1차관에는 김현환(55·행시37회) 현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2차관에는 오영우(56·행시34회) 1차관이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김종훈(54·행시36회) 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소방청장엔 이흥교(58) 현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엔 박병홍(54·행시35회) 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각각 내정됐다.

이밖에 해양경찰청장엔 정봉훈(58) 현 해양경찰청 차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엔 유국희(55)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엔 김창수(57) 현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인선됐다.

김현환문체부 1차관, 김창수 평통사무처장,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사진 왼쪽부터)김현환 문체부 1차관, 김창수 평통사무처장,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이번에 단행된 차관급 인사 8명 중에 광주·전남지역 출신 인사 3명이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순천고 출신의 김현환 제1차관 , 해양경찰청장으로 승진한 여수고 출신인 정봉훈, 광주 동신고 출신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발탁된 김창수 비서관이 우리지역 출신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박 수석은 김현환 신임 문체부 1차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등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임 중인 문화예술행정 전문가"이며 "탁월한 업무 추진 역량과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어 '문화로 되찾는 국민일상, 문화로 커지는 대한민국'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정봉훈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서는 "해양경비 작전 및 상황 처리 등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해양치안 전문가"이며 "합리적이고 빈틈없는 업무 처리로 조직 내·외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해양사고 대응력 강화와 구조 전문 역량 확보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수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관련해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을 거쳐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통일정책 전문가"이며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가 높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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