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의회도 장성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광주시·시의회도 장성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12.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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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반영된 국비 44억 조속한 집행 촉구
​​​​​​​장성군, 삭발 시위 이어 면별 상경 시위 잇따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1일 장성군에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의 숙원 사업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의회 전경
광주시의회 전경

 

이용섭 시장과 김용집 의장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통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함께 예방과 관리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예정지인 장성군 나노산단은 광주연구개발특구 내에 있으며,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기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센터, 전자통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인접해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만큼 연구기관 설립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기본계획 용역과 함께 2021년도 예산에 실시설계비와 부지매입비 등 국비 44억원을 반영한 만큼 속도감을 가지고 정상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광주연구개발특구에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설립되면 국민 건강증진은 물론 광주·전남의 상생형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되고, 나노산단과 광주연구개발특구의 시너지 창출로 이어져 초광역 협력사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성군 등 전남도의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달 청와대 앞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삭발식을 거행한 데 이어 장성 관내 면별로 청와대 상경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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