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선대위, 김종인 없이 원희룡 등 본부장 6명 인선
尹선대위, 김종인 없이 원희룡 등 본부장 6명 인선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11.25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부장에 주호영·김성태·원희룡·이준석, 특보단장 권영세, 권성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선대위 총괄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6개 총괄본부장과 대변인 등 인선안을 상정해 최고위서 추인을 받았다.
정책총괄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에 김성태 전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에 이준석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 종합지원총괄본부장에 권성동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전주혜·김은혜 의원, 김병민 전 비대위원, 원일희 전 SBS논설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공보단장은 조수진 의원, 공보실장은 박정하 강원 원주시갑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직접 맡고 김미애 의원이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약자동행위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선대위 내에 두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로써 윤석열 선대위는 이준석·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위원장과 6개 총괄본부장 구도가 채워졌다.

결국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공석인 상태로 선대위가 첫 출범한 셈이다. .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인선 부의를 알리며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아우르는 모습을 통해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과거 보수 정당에 몸담지 않으셨던 분,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 해오신 분, 공정과 상식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을 삼고초려해서 모실 것" 이라고 밝혔다.

다만 윤 후보는 이날 '총괄선대위원장이 꼭 김종인이어야 하냐', '주말까지 김 전 위원장에게 최후통접을 요청한 것이 사실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된 이야기는 제가 더 말씀 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