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0.0% vs 이재명 39.5% 오차범위 '접전'
윤석열 40.0% vs 이재명 39.5% 오차범위 '접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11.22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SOI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권교체 46.8% vs 정권재창출 42.1%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에서서  초접전 양상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는 40.0%, 이재명 후보는 39.5%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5.6%포인트 하락, 이 후보는 7.1%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0.5%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 속한다.

윤 후보의 경우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전·세종·충청(16.1%p 하락)과 서울(9.9%p 하락)에서 지지율 하락 정도가 평균보다 컸다.

반면 이 후보는 전략지지층인 40대에서 지난주와 비교해 17.3%포인트 상승했다.

심상정 후보는 4.5%, 안철수 후보 4.0%, 김동연 후보는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지지 후보 없음’ 7.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였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문항에서도 ‘정권교체’와 ‘정권 재창출’ 견해가 팽팽히 맞섰다.
응답자 46.8%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를, 42.1%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을 택해 5%포인트 이내 격차를 보였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당선된 직후인 지난 5~6일 조사에서는 53.6%가 정권 교체를, 37.0%가 정권 재창출을 선택한 바 있다.

정당 지지도 격차도 줄어들었다.
정당 지지를 묻는 문항에서 국민의힘은 33.3%, 민주당은 32.9%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5.2%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5.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지난주 10.8%포인트에 달한 양당 간 격차는 이번주 0.4%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7.1%, 정의당은 4.2%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11.3%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2.2%는 ‘기타 정당’, 1.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