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 10명 중 8명, "위드코로나에 긍정적"
소상공 10명 중 8명, "위드코로나에 긍정적"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11.1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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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확산 우려되지만 계속시행 불가피"
11~12월 송년모임 예약은 효과 아직 미미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금 지급'(64.0%) 절실

광주·전남지역을 포함한 전국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위드 코로나 시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종사 소상공인 6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결과, 소상공인 80.8%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중 소상공인의 58.7%는 '확진자 급증은 다소 우려되지만, 생업 유지를 위해 위드 코로나 시행은 불가피'하다고 응답했고, '크게 우려되지 않으며, 위드 코로나는 중단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22.1%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상공인의 62.4%는 위드 코로나 1차 개편을 통한 매출 회복이 코로나19 이전 월 평균 매출의 '25% 미만'을, '25% 이상 50% 미만'일 경우 20.2%로 나타났다. 
또 구인·구직을 계획 중인 소상공인은 전체의 21.2%에 불과했다.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종사 소상공인 대다수(92.8%)는 연말 송년회 시즌인 11월과 12월 손님 예약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50% 미만에 그쳤다고 응답했다.

확진자 급증이 현실화될 경우 필요한 조치는, '영업시간, 사적 모임 인원 등을 부분적으로 제한'(40.1%),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로 복귀'(28.7%), '현 위드 코로나 방침 유지'(28.2%)의 순이었다.

또 소상공인 10곳 중 4곳(39.3%)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 외에 별도의 조치를 함께 시행 중이거나(27.9%) 시행할 계획(11.4%)이라고 응답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책은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금 지급'(64.0%), '초저금리 정책자금 확대'(44.8%), '대출만기 연장 및 한도 상향'(38.1%)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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