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구름대 유입, 당분간 쌀쌀…우박, 산간 첫 눈도
지리산과 무등산 국립공원에 9일 오전 올 가을 첫 상고대가 피는 속에 광주·전남 지역은 당분간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린 하늘 아래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 정도다.
이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12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기운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무등산과 성삼재 등 높은 산지의 경우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비 구름대가 유입되며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관측됐다.
11일도 가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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